사제로 플레이하던 중 주술사를 만났습니다.

플레이하면서 계속 늑대 정령 등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풋내기 기술자, 노움 발명가, 하늘빛 비룡 등 드로우 효과 하수인을 마구 꺼내더라고요.

거기다 불토도 늑정도 쓰지 않고, 필드 정리는

대지 무기, 번개 폭풍, 대지 충격, 갈래번개만 쓰고...

어찌어찌 10턴까지 갔는데 상대 덱은 두 장인가 남았고 체력은 10 정도,

제 덱은 열 몇장에 체력은 30 멀쩡히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선조의 부름을 쓰더니 말리고스가 튀어나왔습니다.

그 다음 파지직 두 장에 번개 화살을 본체에 써서 체력을 25 깎았습니다.

그러고 다음 턴 용암 폭팔로 마무리하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선조의 부름 덱이라고 하던데,

조금만 더 수정되면 상당히 강한 덱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대비책도 잘 모르겠네요.

예전 법사들 수습생 수습생 탈노스 얼화 얼화 얼창 얼창 염구 염구...

콤보보다도 필요한 카드 수도 훨씬 적고...

로데브 정도가 한 턴 벌긴 하겠다만, 완전한 카운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자주 보이는 위니 덱도 갈래번개랑 무기, 번개 폭풍 때문에 금방 처리당해서 힘들 것 같고

방밀이나 핸파덱이 그나마 상대하기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컨트롤덱 등 다른 덱들은 저걸 어떻게 막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