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최근에 겪었던 일임
친구와 함께 피시방에서 게임을 밤을 새가며 했음
그땐 아마 롤에 빠져있을 때라 롤을 했을 거임
뭐 밤새가면서 한다는 것은 게임만 하는 게 아니고
니코틴 섭취도 하고 나트륨이 함유된 라면도 처묵처묵 음료수도 첨구첨구처묵 여튼 대장에 좋지 않은 환경을 제공함 (문제의 발단)
집에 가기 엔, 버스 타고 가다가 기절하듯이 잘 것 같아서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했음
자기 전에 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그냥 잤음 (문제의 핵심)
그리고 너무 배가 아프면 자다가도 깨고 그렇잖슴? 사실 한 두번 깼음. 심하게 아픈게 아니고 아 똥싸야 되는뎅....하는 배아픔?
근데 무시했음. 그러다가 마지막 3차 고통이 나를 울리게 만듦
이땐 일어나 있었는데 아 덩 싸야지하고 룰루랄라하고 기분 좋게 화장실 가서 응가를 싸려고 배에 힘을 줬는데
똥이 도통 나올 생각을 안함. 배에서는 휘황찬란하게 요동을 함 난리났음.
항문에 가까운 똥은 기존의 일반 똥이라 치면 새로 만들어진 똥 들이 설사였음. 기존의 일반 똥이 설사똥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서
쉽사리 나올 생각을 안 하는 거임
배는 너무 아픈데 항문의 신호에선 아직 나올 기미는 없소라는 신호만 자꾸 되돌아오니까
식은 땀이 나고 , 얼굴에 핏기는 사라지고...................한 5분 동안 이러니까 ㅋㅋㅋㅋ
엄마 아부지 찾고 욕이 절로 나오고,,,,,, 제발 똥이 나오길 기도만 했음
설사똥의 패기가 기존에 있던 똥을 밀어내고 항문에 인접하여 출구를 향해 내딛어 그 밖으로 나왔을 때의 기분은 말할 수가 없음.....
죽다가 살아난 느낌.....
결론 : 똥 신호 무시하지말자
급 생각나서 써봐염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