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호 소나기 피하자'..지분정리 시작
[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으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는 물론 갖은 편법행위가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한진그룹 총수일가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계열사 5곳의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지분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계열사 5곳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또 일감 몰아주기로 논란이 됐던 계열사의 지분도 모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가 조사 1순위로 꼽히면서 이를 피해가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