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똥쟁이 동생에게
게시물ID : poop_10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박사의모험
추천 : 3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8 01:01:09
동생아 안녕? 언니야.
아까 내가 말한 것처럼 언니도 대나무숲이 필요해서 여기다가 글을 써.....
너의 강려크함을 어디에 말하고 싶어도 네가 게시물 신고할 거라며 ㅜㅜㅜㅜ
넌 베오베랑 베스트만 보고 일반 게시판은 애게나 공게만 들어가잖아. 그치?
여긴 안 보리라고 믿어, 예쁜아.

애기야 언니가 같은 문제로 맨날 짜증내서 미안해
하지만 진짜........ 제발 밖에서 대변을 보고 왔으면 좋겠어........

아까 너 대변 눌 때 내가 잠깐 들어가서 손 씻었잖아.
네가 숨 참으라고 해서 참았고.............
근데 사실 중간에 잠깐 들이쉬었어. 나 개강도 못하고 죽는 줄 알았단다.
그리고 너 화장실 갈 때마다 너무 불안해........
우리집이 아무리 수압이 별로여도 인간적으로 너는 변기를 너무 자주 막잖아.
사실 너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무서워서 항상 필사적으로 내가 먼저 들어가는 거야.
너 이제 이십대 중반 됐잖아. 이제 변기 그만 막아야지.

그리고 아까 씻는데 화장실에서 아직 냄새 덜 빠졌더라...
제발...... 우리 이제 대변은 밖에서 보고 오는 걸로 하자.
집에서도 못 싸는 거 어차피 집이나 밖이나 거기서 거기잖아.....그치?

애기야 언니가 정말 부탁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네가 미워서가 아니라ㅠㅠㅠㅠ 정말........ 좀 심해.......
앞으로 꼭.. 내가 따로 나가 살게 될 때까지는 우리 화장실의 평화를 지켜줘.
사랑해. 제발 부탁할게...


오늘도 괴로웠던 언니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