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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 주세요:네이버 댓글 50대 이상의 참여가 높은 기사의 댓글
게시물ID : sisa_958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말쉽게
추천 : 39
조회수 : 1631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06/19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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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말 오랜 시간 들여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고민해 봤으면 해서요. 

저는 원래 네이버 기사를 보지도 않고, 주로 다음에서만 기사를 봤습니다. 
일베성 댓글들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요. 

과거 오유에서 네이버 참여운동을 하자고 해서 시게에서 많이 비판을 받고 오유의 흑역사로 기억되지만,
전 그 때부터 네이버에서 추천/반대로 억지로 참여하기 시작했지만 역부족이었지요. 

대선 전 언론에서 안철수를 너무 과도하게 띄워, 문재인 대통령과 지지율이 비슷할 지경에 이르자
오유 뿐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 "아니 이것들이... 국민을 *으로 보냐?" 로 설명할 수 있는 분노 형성되어 
다들 기사에 댓글/추천/반대로 참여하게 되면서 
네이버 댓글이 완전히 바뀌게 된 걸로 저는 기억합니다. 

제가 나름 파악한 특이한-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점이 있는데, 
네이버에서 1년 전 쯤 부터인가 댓글참여자의 성별/연령대 별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댓글이 100개 정도 이상 달리면 댓글 참여자 통계가 기사 아래에 붙습니다. 

이상한 점을 느낀 게, 50대 이상의 참여 비율이 높은 댓글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조작의 티(저의 의심)가 많이 났어요.
기사가 올라오자 마자 댓글이 우수수 달리고, 상대 진영에 유리한 댓글로 모두 도배가 되었지요.
이런 50대 이상 참여가 많은 댓글은 주로 안철수에 유리한 기사, 문재인에 비판적인 기사에 많이 달려서 여론을 유도했어요. 
그래서 저는 초기에는 어떤 조직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50대 이상의 신분을 도용해서 알바팀을 돌리지 않나 의심도 했고요.
실제로 그런 기사에는 "또 50대 이상 댓글이 달리는 구나"라는 비판적 댓글이 달리면 바로 반대 폭탄을 맞더라고요. 

그리고 방금 어느 오유 분이 문정인 관련 기사에 지원사격 바란다는 글이 베스트를 가면 기사만 모아둔 것을 봤는데, 
여기서 50대 이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당연히 그 여론은 모두 문정인/문재인 까기 여론이라는 것이죠.

그 분 글 : 화력지원 요청 드림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6004

물론 50대 이상 분들이 안보에 민감하고, 문재인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니, 
이 분들이 많이 참여하면 진보진영에 불리한 여론이 형성되는 걸로 이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박근혜를 쉴드 치는 기사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뭔가 이상한 것이지요. 
죽어라 안철수 띄우는 글과, 문재인 비판하는 기사에는 이 분들이 참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근혜 쉴더에는 참여하지 않아요. 

50대 이상의 실제적인 참여로 이뤄진 댓글 여론이라면 전 나쁘지 않습니다. 건전한 참여니까요. 
하지만 만약 이게 누군가의 조작이라면 저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링크를 건 글에서 나온 기사들의 50대 이상 참여 비율을 한 번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정인의 발언을 언론은 약속이나 한 듯이 쏟아내고, 네이버는 이 기사를 과도하게 많이 노출시킵니다. 
그리고 50대 이상은 이 기사를(메인에 걸리지 않아도) 열심히 찾아가서 댓글을 퍼 붓습니다. 

아래 링크와 50대 참여율을 올려 둡니다. 지금은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댓글 분위기가 바뀐 것들도 있겠지요. 
기사 초기에는 점유율이 훨씬 높아, 일반 댓글이 끼어들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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