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취하는 여징어임당
오늘 나 한마디도 말한적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가겠씀
어젯밤에 엄마가 보내주신 미역과 냉동실에 오늘만 기다리며 잠자던 소고기를 꺼내
팔팔 미역국을 끓였음
난 미역국 덕후니까 마니마니
오래끓일수록 부들부들 한 것 같아서
이 여름에 팔팔 끓임 ㅋㅋㅋㅋㅋ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내 셀프 생일상을 차림
눈치 보이는 취준생이므로 '나에게 주는 선물'
하며 페북에 올릴 건덕지가 음슴으로 나에게 생일상 선물
계란은 알끈제거해서 계란마링
비엔나는 문어로 만들라고 했는데 왜 다리를 피질 못하니... ㅠㅠ
원래는 반찬통 꺼내서 냠냠하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이쁘게 그릇에 덜어서 ^^
설거지 왓더헬? 오늘은 참음 ㅋㅋㅋㅋ
배불러서 오늘은 집에서 미드나 봐야겠다
친구년이 생일인데 바깥구경도 하고 해 라며
나를 히키코모리 취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구녕에 바람좀 넣어야겠다 하고 도시락싸서 눈누난나
집근처 공원으로 향함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이런사진도 찍어보고...
사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식겁함
사진찍으면서 내 도시락 먹을 자리
아무렇지 않게 원래 사진찍으러 온사람처럼 당당하게 사진찌금 (찡끗)
그렇다 나는 그저 도시락이라는 빌미를 만들어
먹으러 온 것이었음
이 도시락을 먹기위해
내 생일도시락!!!!!!!!!!!!!!!!!!!!
그냥 생일날엔 무조건 앞에 '생일' 붙이는거 아닌가요? (찡끗)
나름 하트하트하게 도시락만들어서
셀카도 뿌우~ 찍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만들었지만
공원에서 도시락먹고 애기들 꽁냥이는거
흐믓하게 구경하다가
1박2일보러 집에 기어들어옴
아 그리고 언니가 4월에 생일이었는데
자기가 받은 기프티콘 너나머거
하면서 던져준거... (만료기한 3일 남음 ^^)
내 생일케이크함 ^^
초끄는건 창피하니까 그림을 그렸음
데헷
아 생각해보니
오늘 딱 한마디했구나 파바나오면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날 말한사람이 파바직원밖에없네여...
생일날 솔플도 나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보고싶다 ㅠ.ㅠ
이거 올리고 엄마한테 전화할꺼임!!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당♥
아 어떻게 끝내지
여러분 내일이 월요일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