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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욕망의 쉐어하우스 1 (스압)
게시물ID : gametalk_238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음껌
추천 : 16
조회수 : 316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2/08 03:40:43






어느날 데저트 블룸에 홀연히 나타난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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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윤리(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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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뛰어든 오징어 건조 사업에 성공하여 떼돈을 번 20대 자산가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한가지 흠이 있었으니 

그것은 결혼할 상대를 찾지 못한 것이었읍니다

고민 끝에 그녀는 재산의 절반을 털어 쉐어하우스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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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쉐어하우스의 이름은 <수능 시험장>

수능 출제위원들이 문제 제출할 때 갇혀 사는 숙소st로 지어졌습니다

남자 3실 여자 3실 총 6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 방의 크기가 크지만

 대문이 달려있기 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당하기가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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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의 구성은 같으며 개인 화장실, 샤워부스, 컴퓨터, 스토브, 냉장고 완비에다

마음대로 폰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깔려 있으며 

생필품을 비롯하여 취미생활과 직업 등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집주인인 윤리가 구비해줍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올 때 입주비만 내면 평생 방세 무료

단, 조건은


절대 나갈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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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파격적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입주 신청자가 1도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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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또 스팸 문자자낭 공짜로 살게해준다는데 왜 안오는거얌~!


근데 결혼이랑 쉐어하우스가 뭔 상관? 싶겠지만 사실 공짜로 해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입주자 중 마음에 드는 총각이나 아가씨를 홀랑 낚아채려는 돈많은 노처녀의 심보져



그런데 그 때!


첫 피해자...아니 입주 신청자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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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욱: (위풍당당) 여기가 공짜로 밥먹여주고 재워주고 싸게해주는 곳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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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네 맞아요 ㅎ오홓헣ㅎㅋ;;ㅋㅋㅋㅎㅎㅇ 하이여 

첫 입주자 등장에 뛸듯이 기뻐하는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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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자기소개를 하는 남자 

자기소개를 하든가 말든가 욕망 터지는 눈빛으로 남자를 훑는 윤리

이름값을 못하는 처자네여

 남자의 이름은 한채욱이고 이름처럼 체육 전공자, 나이는 22살에 직업은 헬스장 트레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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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욱: 아이고 앞으로 잘 지내 봅시다!!

윤리: 어맛! 


김보성 뺨치는 의리를 가진 채욱

개나소나 잘 껴안습니다 하지만 모태솔로 처자의 마음은 오해로 물들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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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호호 여기가 니 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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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리얼 처먹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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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저기여 제 말 좀...

채욱: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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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씹혀서 괜히 속상해진 윤리

방으로 돌아와 낮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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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시리얼 한그릇을 더 해치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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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온 채욱...............

넌씨눈 근육바보였네요........

진짜 연애는 커녕 집보다 헬스장에 더 있을 것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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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윤리는 채욱의 방에 들어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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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자세로 운동중인 채욱은 그것을 알 리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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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아련) 그래 내 주제에 뭔 남자ㅎ 걍 밥이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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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야심한 밤에 또 한명의 입주신청자가 왔네여

성은 문 이름은 예

풀네임 문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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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여기가 그...

윤리: 맞아여 맞아여 공짜로 재워주고 먹여주고 이쁜 집주인이 있는 거기 맞아여 어우 들어오세여 들어와여 얼른 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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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어머 근데 고등학생 아니신...? 저희 고딩은 안받아주는데요 
(순전히 자기 양심 때문에 그럼ㅋ 아청법 걸리기 싫으니까)

문예: ㅡㅡ 스물 셋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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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아 예... 미안요... 니가 동안이라서 그만

문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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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아니 상식적으로 어떻게 미성년자가 입주신청을 해요ㅡㅡ

윤리: 아니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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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ㅡㅡ(심기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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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방이나 보여줘요ㅡㅡ

문예가 아무리 틱틱거려도 윤리 눈에는 그저 귀여워 보이나봅니다

시종일관 웃는 표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예는 23살 소설가 지망생으로, 지금은 서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내성적이며 잔짜증이 많은 성격입니다 

걍 히키코모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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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여기가 니 방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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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화사한 방에 내심 기뻐하는 문예

더 얘기하고 싶지만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윤리는 방만 안내해주고 바로 자러갑니다


그리고 혼자 방에 남은 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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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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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흐흐 방 예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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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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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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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주인 언니도 예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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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헬스를 마치고 귀가하는 넌씨눈 한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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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방의 사생활 침해란 이런 걸 말합니다

방은 졸라 큰데 쉬하는거 다보임

아무튼 이렇게 수능시험장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도 입주자가 찾아올까요?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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