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테리어게시판에서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봐요.
사실 침대...없이 요가매트에서 생활을 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매트리스만 샀어요!
(매트리스만 13만원... 할인 한 20% 정도 받아서요)
매트리스를 추가하니 집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너저분한 건 싫고, 짐은 계속 늘어나는데 놔둘데는 없고, 그래서 고심고심해서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서 배치해봤습니다..
이렇게 두니 제일 공간은 남더라구요.
매트리스는 GS(여러분이 아는 그 GS그룹이 아닙니다.) 꺼구요.
매트리스만 덩그러니 두긴 뭐해서 쿠션을 2개 샀습니다. (이건 2케아에서..)
첨에는 거기 나오는 쇼파형 침대중에 침대가 수납되는게 있길래 그걸 50만원인가 주고 살랬는데,
트럭 없는 사람은 꿈도 못꾸는 거더라구요.
침대 오른쪽으로는 빔프로젝터를 설치했어요. 사실 이것 때문에 저기 저 쿠션을 비치했구요.
그리고 저 쿠션은 베개 대응이기도 해요. (옛날에 쓰던 베개는 제가 흘린 침으로....노랗게 되어서)
왼편으로는 자기 전 읽을 수면제 대용으로 준비한 책과 혹시 수분부족으로 사망할 것을 대비해서 음료수를 배치했어요.
나중에는 미니 칵테일 바...처럼 꾸며볼까 싶어요.
자 좀 더 공간을 넓게 보면... 보기 싫은 구조가 되는데... 저 행거가 너무 보기가 싫어서요.
나중엔 옷장도 꼭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방금해 하실분들은 없겠지만, 모니터 뒷쪽입니다.
제가 자작한 고양이 숨숨집이랑, 고양이 쇼파, 고양이 이동장겸 숨숨집이 나란히 있구요.
행거 밑에 보이는 은색 접시는 습식사료나, 간식주는 그릇입니다.
저 그릇만 들면 고양이들으 춤추는 애교를 보실수 있어요!
아마도 궁금해 하실분은 많진 않으시곘지만, 빔프로젝터 12시에 한번 켜봤어요.
화면 위치 조정은 가능하고, 저 높은 데 있는걸 누워서 보는게 편하더라구요.
물론 게임도 가능합니다.
크기는 잘은 모르겠지만. 55인치 TV보단 훨씬 커요.
아! 그리고 저 프로젝터는 FHD 중국산 제품인데, 미국에 있을때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타이거다렉닷컴에서 샀구요.
마지막으로... 이젠 질문 하나만....
컴퓨터 설치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선이 저렇게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이쁘게 정리할 방법 없을까요?
몰딩처리하면 되는건 저도 알긴 한데, 그것도 쓰다보면 넘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저걸 천하나 사서 바느질해서 하나로 타이트하게 묶어버릴까요?
.... 저건 아무리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숙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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