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nti창렬 방출>
1탄. 씨리얼
아래 사진은 오늘 마트에서 구입한 씨리얼입니다.
사진이 돌아갔는데, 이 참에 목운동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ㅎㅎ
보통 포ㅅ트, 한국패치된 켈ㄹ그에서 나오는 그래놀라가 300그램에 5800원 정도인데,
쟤는 1킬로에서 22그램 빠지는 용량에 7800원이니 뭐 가격비교하자면 입만 아픕니다.
계산이 귀찮은 분들께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가격이 딱 2.4배 차이 납니다.
너무하지 않나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ㅎㄷㄷ
포ㅅ트, 한국패치된 켈ㄹ그에서 나오는 그래놀라는 더 저렴한 일반후레이크에 그래놀라를 조금 섞어놓은 정도지만,
아래 사진의 시리얼은 순수 그래놀라로만 채워져 있다는 사실.
이를 감안한 가격차이는 3배를 넘어 4배에 육박하리라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더 넘을수도 있습니다.
저보다 더 꼼꼼한 분이 나중에 꼭 한 번 계산해주시길~~ㅎ
수입처 보니깐 코스트코로 되어 있던데, 코스트코에서 직접사면 게다가 더 싸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포장은 저게 다입니다. 그 쓸데없이 이상하고 커다란 종이박스 그 딴 거 없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그냥 정직한 사료봉지 형태 그게 다라서 만져보면 어디까지 용량이 차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으며
일단 들어 보면 묵직해서 사료 느낌이 물씬 납니다.>.<
2탄. 차(임 아니고 Tea)
아래 사진은 예전에 찍어둔 사진인데 귀찮아서 안 올리다가, 이 참에 올리게 된 건데, 양이 많아서 아직도 마시고 있는 건 함정.ㅋ
비교를 위해 집에 있는 세 가지 차를 묶어서 찍었고, anti창렬의 주인공은 왼쪽의 노란색 차입니다.
얘도 사진이 돌아갔네요.ㅎㅎ sorry...
노란색 비주얼답게 홍차이고, 가격은 6천원입니다. 이상하게 한글이 적혀 있긴 적혀있는데, 한글패치를 장착하지 않은 듯해서 일반
창렬 차들과 비교를 위해 같이 찍었어요.
다른 두 개는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보이차는 3천원 중반, 녹차는 대충
4천원정도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티백 갯수를 보면 홍차가 싸긴 싸도 많이 안 싼 것처럼 느껴지시죠?
그런데 티백의 중량을 보니 기가 차더군요. tea의 세계에는 창렬이 있을지 몰랐는데, 저 홍차 덕에 tea의 세계에도 창렬이 창궐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럼 비교 들어갑니다.
홍차는 2그램짜리 티백 100개 해서 총 200그램입니다.
보이차는 0.5그램짜리 티백 40개 해서 총 20그램입니다. 딱 중량이 10배 차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녹차는 1.2그램 티백 20개로 총 24그램입니다. 홍차와 대충 8배 차이입니다.
차의 종류는 다르지만, 중량대 가격비로만 보면 홍차는 6천원이 아니라, 3만원이 넘는 가격이 되야 국내에서 판매 좀 하겠다 싶습니다.
물론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싸지는 게 보통 제품의 특징이지만, 최근들어 이런 bulk제품의 특징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건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사도 혹은 더 큰 걸 사도 중량대비 가격이 싸지는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우리들이지요.
아 언제쯤 우리는 호구가 아닌 평범한 소비자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anti창렬을 발견하게 되면 게으름 피우지 않고 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