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공모전 글이 베오베에 보입니다.
과학적이지 않은 가설을 퍼뜨린 김 어준이 문제가 있었다, 는 글들이
얼마 전, 한참을 과학게시판에 올라오고 난리났던 일들을 떠올립니다.
이 일들이 있기 전,
뚠뚠청년은 영화 <더플랜>이 나오자 수십장의 표를 사재기한 다음, "아는 사람"과 둘이서 보러갑니다.
100명 객석의 영화관에는 4명만 앉아있습니다.
아무리 대형화면이라지만 어려운 건 어려븐 거라, K값 부분에서는 깜빡 졸아버립니다.
눈을 뜨니 K값 부분만 싹~~~지나간 후입니다.
(-_-) (_ _)
인터넷 동영상에서 하이라이트 장면,
또는 오유에서 논쟁 초기에 있던 K 값이 1.5가 머라머라...그랬다는 기억만 안고
귀가합니다.
하여간 그 영화 때문에 더욱, 수개표가 답이야, 투표용지를 보호해야돼...라는 주장이 널리 퍼집니다.
2015년 총선 때 투표함 바꿔치기 한 사례가 있었죠, 아마?
서울 시장 때 부재자투표가 다 나 경원 몰표였죠, 아마?
시민의 눈에서 활동을 해보니
"선관위에서 투표함 감시는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
겨우 몇 만 표 바꿔치기 하려고 밤에 잠입, 하고
일련번호 위조한 표 고생스럽게 바꿔치기를 왜 해?
그냥 컴퓨터로 개표기 조작해서 수십만 표, 수백만 표 뒤섞는 게 편하지..."
이러다가 선거는 지나갔습니다.
어느날 과학게시판을 중심으로 더플랜의 K값이 잘못된 주장이다...는 글들이 과학적으로 제기됩니다.
딴지일보의 사장 김 어준이 좀 잘못 판단한 거 같아 보입니다.
통알못이라 열심히 들여다보질 않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같아 보입니다."입니다.
선관위가 잘 못한 것들은 과거에 많지만
이 부분-개표기 가지고는 잘 못한 게 없어 보인다, 하는 말이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오유의 과학게시판과 K값 증명사건으로 고통받은
과게 유저들,
선관위,
개표기,
김 어준
김 어준이 졸라 잘못했고, 선관위가 잘못한 게 있거나 없거나, 개표기는 결백하거나 안 하거나....
엉뚱한 혜택은 있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투표로 이겨도 개표에서 진다...는 꼴을 보기 싫어 이 영화를 기폭제로 하여
엄청나게 조직적으로 참여한 대선이 이번 대선이었습니다.
투표와 개표 시스템 ----> 감시
적어도 통알못인 저에게 <더플랜>이라는 영화는 딱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준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K값의 의미는 아직도 이해를 조또 못 합니다.
뭐 그랬다고요.
빠뜨린 말 : 저는 김 어준 지지함여. 더플랜으로 우리들을 일깨워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