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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닥쳐올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게시물ID : lovestory_71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침햇살1201
추천 : 6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8 14:48:30
한 여자가 고단한 삶을 살다 지쳐서 그녀의 어머니에게 가서 이제 그만 살겠노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냄비를 세 개 꺼내, 당근과 계란과 녹차잎을 꺼냈다.
 
물을 받아 가스렌지에 올리고 그 안에 각각 당근과 계란과 녹차잎을 차례로 집어넣었다.
물이 끓는 동안에도 어머니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고 어머니는 그녀에게 말했다.
"불을 끄고 냄비안에 당근을 만져보고 계란은 껍질을 까서 만져보고 녹차잎이 우러난 물은 마셔보아라"
 
여자는 당근을 만졌고 계란은 껍질을 까서 만져보았으며, 녹차잎이 우러난 물은 한모금 마셔보았다.
 
"어떠냐? 단단하고 강직했던 당근은 끓는 물을 만나 물렁하고 연약하게 바뀌었으며, 깨질것 같았던 계란은 자신의 껍질뒤에 숨어 단단해졌고
녹차잎은 끓는 물을 만나 자신 뿐 아니라 끓는 물 마저 변화시켰다.
끓는 물은 이 사물들에겐 시련인 것이다.
 
자, 너는 앞으로 어떻게 바뀌겠느냐?
시련앞에 무너지겠느냐, 아니면 껍질을 감추고 단단해지겠느냐,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 뿐 아니라 시련마저도 변화시키겠느냐?"
 
 
어제 미사에서 보좌신부님께서 강론해주신 내용입니다.
100% 기억은 아니지만 최대한 기억해서 오유분들에게 들려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신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는 어떤 인간이었나.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유분들도 저와 같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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