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새해가 다시 시작된단게 너무 끔찍해요. 다른사람들은 희망차고 즐겁게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있을텐데 왜 난 이래야하지? 가족들이 모여서 종소리를 들으며 떠드는데 종소리보다 그 웃음소리들이 더 시1발. 지1랄같아요. 가족내 왕따는 진짜 거지같다 내년에도 또이러겠지. 방에서 나혼자 웅크리고 질질짜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내가 너무 불쌍하고 서러워서 죽고싶어요. 욕해서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어디에 하소연할데도 위로해주는사람도 의지할데도 없으니까 사람이 더 찌질해지는것 같아요.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누가 머리좀 쓰다듬으면서 꼭 껴안아주면 진짜 너무 행복할것같은데 올해도 이꼴이고 눈물이나 짜고있고 진짜 엿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