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대학에 들어가게 됫습니다.

고등학교 때 너무 잉여같은 생활을 한 것 같아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목표를 세워놨는데

그 중 한 개가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 1개 정복하기 입니다

비록 아직 영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운만큼 

정말 열심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막상 무엇을 배워야 할지 생각해 보니까 막막하네요...

중국어가 전망이 좋다곤 하지만 중국어는 끌리지 않구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정도인데

스페인어 같은 경우는 내가 과연 이 언어를 쓸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프랑스어 독일어는 유럽문화권이라 끌리기도 하고 유럽쪽으로 교환학생 가는게 또 하나의 목표라 좋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고

언어를 배울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해당 나라의 문화의 접근성이나 이해도를 따지면 제일 나은 게 그나마 일본어인데

요번에 베오베 간 오사카에서 묻지마 폭행 당하신 분 얘기나 다른 일본 현지에서 일어나는 혐한활동들을 보면

주춤하게 되더라구요...

언어를 배운다고 해서 가서 살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운 언어배우기인데 나름 실용적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ㅠㅠㅠ

혹시 제2외국어 선택하는 것에 대해 조언 좀 해주실수 있을런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