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믿을 게 있는 것들이 꼿꼿하다.
아직도 박통에게 잘하라고 검찰을 호령하는 최순실이 그렇다. (추가로 우병우, 김관진, 황교안 등이 아직 고개 쳐들고 있는 건 힘이든 돈이든 믿는 구석이 있어서다)
사이비교주 최태민 딸로 무당 기질 다분한 최순실은 뭐에 씌인 듯 멘탈도 강하다.
이런 최순실의 최대 약점이 바로 정유라다. 늦은 나이에 낳았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권력을
물려 줄 후계자이기 때문이다. 서로 욕하고 싸우는 모녀 간이라도 최순실에겐 목숨 같은 존재다.
정유라가 구속되면 최순실 멘탈이 금이 가기 시작할거다. 금수저 정유라가 감방에서 흙수저만
못한 수감생활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최순실은 내 딸 살려야한다 고 생각이 달라질 거다.
정유라가 거대하고 은페된 최순실 게이트의 열쇠다. 반드시 구속되야만 한다.
추가로, 정유라 역시 구속되면 유리멘탈 깨져서 엄마 최순실 뿐 아니라 아빠 정윤회에 대해서도
탈탈 털어낼거다. 어찌보면 이재용 구속보다 정유라 구속이 더 중요하다.
현재 빙산의 일각밖에 드러나지 않은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범죄와 은닉재산,
정윤회-김관진으로 드러나는 방산비리 의혹이 정유라 구속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