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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뭘 바라고 한 호의는 아니지만 기분이 별로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959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킹응킹★
추천 : 0
조회수 : 1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02 00:25:05
오늘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집에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이 늦은 시간까지 택배 배달을 하는구나
힘들겠다 싶어서 음료라도 하나 드리려고 찾아보니
집에 음료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골에서 따온 자두가 있길래 그냥 맛이나 보시라구
몇알 씻어서 봉지에 넣어놨어요
딱 봉지에 담고나니까 여자 택배 배달원님이 오셨더라구요
택배를 받으면서 이것좀 드시라고 봉지를 드렸는데
택배를 한손으로 주면서 한손으로 봉지를 탁 낚아채고
받으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무표정으로 네 라고 하시면서
바로 돌아서 가는데 뒷통수에 대고 고맙습니다라고
한 뒤에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뭘 바라고 한 호의는 아니지만 얼굴보며 한번 웃기만
해주셨어도 참 기분 좋았을텐데..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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