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찾아가면 찾아가는 대로 '뭐 하는 짓이냐, 그런다고 여권 표가 올 거 같냐.'

안 찾아가면 안 찾아가는 대로 '뭐 하는 짓이냐, 빨갱이냐.(빨갱이로 몰리고 싶냐)' 혹은 '뭐 하는 짓이냐, 여권 표 안 긁어올꺼냐.'

저번에 안철수 의원이 참배하러 갔을 때도 이걸 포용으로 보느냐 굴복으로 보느냐 두고 가타부타 말 더럽게 많았음.

한 쪽에서는 '포용은 무슨 포용. 완전 구태정치의 표본이지.'였고, 한 쪽에서는 '깔 걸로 까라. 정치는 혼자하냐.'

그냥 입맛대로 까려면 뭔 구실을 붙여서든 까게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서 새정치 추진 위원회를 구성할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에 참배 역시 까는 입장에 더 가까웠습니다만....

뭐,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해가 되더군요. 사람이 눈 밖에 나기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눈 밖에 나기 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