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몸매에 불만 가진적 없어요...외모도 예쁘지도 않고 턱도 경림언니 친척ㅎ....근데 사춘기때 깨달음을ㅋㅋㅋ얻고 딱히 살을 빼야해..!이런적은 없었어요 하체비만이여서 스키니는 한번도 입어본적 없구 여름엔 억지로 반바지ㅎ겨울엔 에브리데이 치깅스 바지를 입어 감춰야지라는 생각도 안들게 바지입으면 참 더 뚱뚱해 보이더라고요 근데 전 꾸미는걸 참 좋아해서 더 신경쓰고 화장도 열심히 하고 마인드자체가 '아 나 왤케 돼지야ㅠ입을게 없다' 이렇게 생각한적은 없어요 오히려 근자감이라고 엄마한테 자주 욕먹죠ㅋㅋ날 너무 사랑해!! 이런 마인드.. 전 운동은 매우싫고 몸에 불만도 없고 세상엔 맛있는것도 많고(매우중요) 난 비록 표준 끄트머리지만 어쨌든 표준이잖아?이러면서 살았거든요 근데 주위에서 하도 뭐라고 하던게 이번에 매ㅐㅐ우늦게 대학에 들어가면서 터졌네요 사실 꾸미는거 좋아해서 카키색바지나 흰스키지 한번 입어보고 싶기도하고 대학가면 못생긴애는 있어도 뚱뚱한애는 없다하고 잠깐 패게만봐도 15학번 날씬이들이 막 보이니 맘이 왠지 급해져요.. 내가 여태 생각한게 내변명인건가 생각들고...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기분.. 고등학교 축제때 구두신고 돌아다녔거든요 그때 양아치 아이들이 구두 부러지겠네ㅋㅋ하고 비웃은적이 있어요 그땐 뭐이년아?이러고 머리채 잡을만큼 당당했는데 요새는 그게 꿈으로 나오네요....머리채 잡은 패기는 어디가고 비웃는 얼굴만 보여요 운동한지는 얼마 안됬어요 5일됬네요 처음 몸무게 잴땐 57정도..인바디에서 신체점수가 76점 나오고 기초대사량이 1250인가? 나왔구요 식단은 거의 야채.과일에 밥먹을땐 항상 쌈야채에 싸먹고...어제는 처음으로 스쿼트 50개 안쉬고 성공해서 너무좋았는데 오늘 앉고 일어나는거가 불가능 할정도로 힘드네요ㅠㅠ 헬스만 한거같은데 몸은 왴ㅋㅋㅋ멍투성이고.. 2n년만에 처음으로 운동하고 식단조절..맘이급하니 몸무게 잴때마다 미동도 안하는 바늘에 죽을꺼같고 당연히 얼마안됬으니까 진짜 당연한건데!! 아......내일8시에 일어나서 헬스갈꺼에요.. 하던데로 운동하게 다리가 안아팠으면 하네요ㅠㅠ 하소연 끝입니다ㅠㅠ!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 바지 29인치도 허벅지가 힘든데 제발 다리야 빠져줘ㅠㅠ 아 그리고 혹시 제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질문좀요ㅋㅋ제가 헬스장 들어가면 준비운동15분 런닝15분 마일리사일어스운동.이소라 다이어트 이렇게 2개를 웨이트로하고 자전거40분으로 유산소하고 집에갑니다 웬만하면 안쉴려고해요.식단은 제가 일이 오후5시부터 새벽2시까지여서 야채 과일만은 무리고 반공기 먹고요 일주일에 2번 요가 한시간 합니다 이대로 한달 괜찮은가요?바꿔야 할게 있다면 말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