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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엑박매니아★
추천 : 0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4/01/31 23:28:19
사무실에 설렁탕이 배달되고 김대리는 옥상에 올라가는 계단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김치와 밥이 든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있는
청소부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아주머니 이런데서 먹지말고 우리랑같이 먹어요. 이렇게 추운곳에서.."
"아이고.. 괜찮아요.."
"이 건물은 도대체 말이야! 아주머니가 밥을 먹는 곳도없어!!"
"괜찮다니까요.."
"아니예요^^ 저도 도시락을 싸왔으니 같이 먹어요."
사무실 사람들은 시든 청소부아주머니의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창수는 그 아줌마의 김치가 불결해보여 한조각도 먹지않았습니다.
그런 창수는 아줌마에게 미안한듯 다음 날 아내에게 율무차를 달라고해서
아줌마에게 갖다주었습니다.
"아주머니 이거드세요^^"
"고맙습니다.. 이런걸 다..아주 맛있어요^^"
아줌마는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율무차를 다 마셨습니다.
다음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어제 율무차 맛이 이상했죠?"
"맛있기만 했는데.."
"그래요? 제가 모르구 설탕이랑 소금을 구별못하고 소금을 넣었거든요.."
창수는 밤늦도록 잠을들지 못하였다..그의 이불을 뒤척이는 소리가
고요한 밤을 깨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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