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대해서 열띤 논의가 있어서 저도 얕지만 한수 읊고자 합니다. ㅎㅎ
옛날에 어깨 위에 있는 악마와 천사를 비유하며 희망을 악으로, 포기를 선으로 이야기한 일종의 소설이 베오베에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그 소설을 읽으신분이 아니실지라도 '희망은 오히려 나쁜 것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지는 경우 (당장 수많은 아랫글들)가 많은것 같습니다. 전 한번 이러한 관념에 대해 비판하고자 합니다.
1.희망의 정확한 정의
일단, 희망이란 단어의 의미가 너무나도 애매하게 이해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희망이라는 단어를 정의 해보겠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희망은 두가지 의미입니다.
 1.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람. [비슷한 말] 기망8(冀望)ㆍ기원8(冀願)ㆍ희기1(希冀)ㆍ희원ㆍ희행1(希幸). 희망 사항 
 2.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 희망이 보이다
(출처:네이버 사전)
여기서 논란이 되는 희망은 1번의 희망입니다. 그런데 동의어를 한번 잘 살펴주세요. 어디에도 '망상' '공상' '환상'과 동의어 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희망이라는 단어에 저 위의 세 단어를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헛된 희망'과 '희망'을 관형어를 제외한 상태로 같은 의미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 이제부터 희망과 망상을 구분하여 사용하겠습니다. 
결론은 희망 악설에서 주의해야 할것은 우선 희망과 망상을 구분 하지 않고 무고한 희망을 비난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1-1 가능성의 정의
희망과 망상을 구분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능성' 일것입니다. 여기서 가능성을 객관이냐 주관이냐 논란의 가능성이 있는데, 저는 객관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 가능성을 무시한채 주관에 매달린다는 것은 이는 '편견'에 사로잡혔다는 의미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관은 제외하고 객관적 가능성 측면만 생각하겠습니다. 
2.지나친 결과주의적 판단
희망을 이루지 못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는 필연적으로 불행할 것이고, 힘든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희망은 나쁜거야!'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지나친 결과주의적 판단입니다. 어떠한 희망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해온 과정이 분명히 행복하고,보람 찼다면 그래도 희망은 나쁜 것일까요? 
결과가 불행이라 하여도, 그 불행한 결과가 다시 새로운 과정을 낳기도 하며, 또 과정이 새로웅 과정을 낳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에디슨의 999번 실패와 1번의 성공이 있습니다. 에디슨은 999번의 실패라는 결과를, 결과로 끝내지 않고 새로운 과정이라고 믿고 행하여서 결국에는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이봉창의사의 의거가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봉창의사의 의거는 실패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이봉창의사의 이름을 기억하며, 그의 의거는 대한 독립투쟁의 큰 역할, 다시 말해 최고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행한 행동의 결과가 실패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이고, 더 나아가 희망은 나쁜 것일 까요???
 희망을 가지고 과정이 행복했고, 결과가 불행했다고 해서, 모든 과정속의 행복을 불행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또한 결과가 실패하고 해서 그 결과가 절대적인 실패는 아닙니다. 과정으로 충분히 변화 할 수 있습니다.
3.결론
그냥 간단히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희망은 좋은 것입니다.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스스로에게 이로우며, 더 나아가 전 인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갔습니다.
저의 모자른 생각은 이렇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비판 하실 분들은 가감없이 쌔게, 하지만 예의 바르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