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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배려'로 하루가 기분이 좋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95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움
추천 : 25
조회수 : 120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06 03:29: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05 18:10:43
오늘3-4시쯤에 피시방에서 나와





"날씨 허벌나게덥네.."



"맞어 .."



하며 궁시렁 대면서 친구 집으로 가는데,



왠 승용차 한대가 깜빡이를 켜놓고 주차를 시켜놓았더군요.



평소에 저였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갑자기 마음에 천사 -_- 의 외침에



혹시 핸드폰 번호라도 적어놓고 갔나 하고



차 앞으로 가보니 핸드폰 번호를 적어 놓으셨더군요.



그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받지 않으시더군요.



문자도 무제한이고 .. 해서 그 번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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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xx차주인 맞으시죠?
깜빡이가 켜져있어서
알려드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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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문자를 보내고 까맣게 잊은체



친구집에서 맥주에 영화를 보며 한창 빠져있었죠.



그때 제 알람시계에 문자가 오더군요;


내용 그대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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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신경
써주셔서  님바니
였으면제차방전될
뻔했네요히시즐거
운주일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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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있지만

마지막에 "즐거운 주일되세요"

라는말에 지금까지 기분이 좋네요.

선행이라고 하기엔 거창한가 할지도 모르겠지만

착한일을 하고 이런 답문자를 받으니 보람?도 느껴지네요.

오히려 덕분에 제가 기분이 좋아진 덥지만 따뜻한 주말이네요.

010-4312-7xxx

오유분이실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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