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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을 떠나서... 그때는 그냥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animation_30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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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근성guy
★
추천 :
1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09 02:18:51
음악도 막 어두운 것만 찾아듣고, 책도 암울한 것만 찾아읽고..
시라고 부르기도 쪽팔린 그런 글도 쓰고 그랬는데,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얘네들도 책상에 처박혀있기만 하면 쓸쓸하지 않을까.. 풀어주고싶다
그래서 한밤중에 강변으로 가서 글을 다 불태워서 하늘로 날린 적이 있어요.
그시절을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지만서도... 그래도 뭐랄까, 가끔식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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