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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씨, 서로 다른 두 사건으로 사실을 왜곡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sisa_95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매미
추천 : 5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1/08 06:16:21
☆국가원수의 피랍구출.JPG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5952&page=1&keyfield=&keyword=&sb=

두 사건의 본질과 해당 당사자 간 역학적 상황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 대통령때의 한지수씨 사건은 우리나라보다 상대적 약소국이자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며 상호 외교 채널이 열려서 대화나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온두라스였고

노 전대통령 때의 사건은 불법 테러단체로 극단적이며 공식적인 외교 채널도 없고 영향력 행사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이라크의 김선일씨 사건에서 더 중요한 포인트는 미국이었죠.
이라크에 군부대 파견도 미국의 영향력 행사였었는데,
테러리스트와 절대 협상하지 않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협상에 임해서 선례를 남기는 것을 가만 놔뒀을까요? 더욱이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김선일씨 생명이 하찮다는 것이 아니고 공리주의적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안타깝지만, 저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파병을 철회하고 구해왔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포퓰리즘을 원했다면 무장단체가 원하는 대로 이라크 파병을 철회했을 겁니다. 이때도 반미감정 심했으니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적이 많고 욕도 많이 먹은 것은, 좌, 우파 한쪽 편에서 선택을 하기보다 합리를 택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님이 스크랩한 두 사건의 시간을 보죠. 님이 작성한 기사의 시간을 토대로 보겠습니다.
한지수씨 감옥에 있다는 뉴스(살인 미스터리) 2009년 10월 31일
온두라스에 법의학자 파견                      2009년 12월  4일
가석방                                              2009년 12월 15일
이 대통령 직접 협조 요청                      2010년  6월 30일
무죄 판결                                         2010년 10월 17일

김선일씨 피랍                       2004년 6월 21일
노 대통령 안전하게 구출하라   2004년 6월 21일
노 대통령 파병철회 불가       2004년 6월 21일
김선일씨 살해                      2004년 6월 23일

님이 주장하는 대로 따르면, 첫 사건 한달 후 외교부에서 관심갖고 법의학자 파견했으며, 무려 8개월 이후에나 이명박 대통령이 관심갖고 직접 협조 요청을 했으며 무죄판결은 그로부터 3달 반 뒤에나 났습니다.
반면 김선일씨 피랍 사건은 이틀만에 끝났어요.

정말로 제대로된 토론을 하고, 비교를 하고 싶다면 본질이 다른 두 사건을 전혀 관련없는 사진의 악의적 편집으로 남을 모함하고 모독하는 행위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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