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맥주를 사랑하던 저는 베오베에 올라온 맥주관련 글을 보고 신제품들과 오유인들이 달고간 댓글에 추천되어있는
맥주를 시음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하이네켄을 사랑하던 저는 어느순간 하이네켄 맛이 좀 변한거 같다고 느끼고는 가격도 비싼데 굳이 이걸 마시 필요가 있나
생각하고는 그냥 카스를 마셨었는데요 맛은 없지만 어느 맥주가 입에 맞을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생맥주나 카스를 마셨습니다.
(아사히나 기린이치방같은 일본 맥주도 좋아했는데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로 손이 안가더라구요.)
우선, 안주부터 준비합니다. 오늘 안주는 소세지와 닭갈비 ! 닭갈비는 마트에서 100그람에 1000원 하는거 1근을 사왔습니다.
우선은 에일스톤 이거는 제가 사온게 아니라 신제품이 나온거라고 주류팀에 일하는 동생이 샘플로 가져다 줬어요.
도수는 5.2도이고 꽤 괜찮았습니다. 색이 진해서 맛이 쓸까봐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다음은 L라거 이것은 매우 추천 드립니다. 저는 대형마트에서 샀는데 가격이 1600원 정도에요. 500ml인데. . . 이거 앞에서
색도 노란색 검은색 있고 이거를 오유댓글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긴 한데 맞나 망설일때 어떤 외국인이 다 쓸어 담길래
위기감이 느껴져서 사왔는데요. 마실만 합니다. 가격대비 만족해요!
마시다 보니 닭갈비를 다 먹어 버려서 라면사리를 투척합니다.
닭갈비 양념이 매워서 붉달볶음면 같아졌어요. 그거보다 조금 더 맛있습니다.
그다음은 사무엘아담스 ! 원래는 에델바이스랑 파울라너를 사오려고 했는데 에델바이스는 제가 간 마트에 있지도 않고
파울라너는 2500원에 세일하는 바람에 품절되어 버려서 뭐 마실까 고민하다 이것도 댓글에서 봤었거든요.
마셔봤는데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과일향 같은게 나고 확실히 맛있었어요.
이제 안주가 바뀝니다. ㅋㅋ 도미노 피자를 시켰어요~
1 이 피클은 요즘 치킨 출시하면서 새로생긴 치킨 피클인데 저는 이게 맛이 좋아서 도미노에서 시키면 이 피클을 따로 주문합니다.
피자와 함께 마신 퀸즈에일 도수가 5.4도로 역시 평소 마시던 맥주들 보다는 도수가 놉습니다.
배가 부를때 마셔서 그런가 좀 씁쓸했어요.
다음에 배고플때 다시 한번 마셔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도 마셔봤는데 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안찍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 정말 괜찮더라구요.
사무엘아담스만큼은 아니지만 퀸즈에일 에일스톤보다는 제 입에 잘 맞더라구요.
저는 이제 카스를 버리고 데일리맥주를 클라우드로 갈아탈까 합니다.
저는 여성이고 오랫동안 카스맥주를 마셨음을 고려해서 후기 봐주세요~
뭐 입맛이 그리 예민하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