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슴여섯이었던 인간남캐임
일단 당연한 얘기겠지만 여친은 물논 친구조차도 없음
초 중 고 대 군대 다 나왔지만 연락하는 사람 음슴
누군가에게 먼저 전화를 하지 못함; 가족한테도ㅇㅇ
누군가에게 카톡이 오면 부담되고 소심해서 답장 못함
이게 상대방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뭐라고 할지 몰라서 부담되서 그럼ㅇㅇ
인맥관리가 이따위다 보니 학교 다닐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도 졸업하고나면 연락 끊기게 됨
물론 저도 이게 잘못되었다는걸 아는데도 못고치겠다는게 레알 문제
눈 딱감고 노력해봐도 왠지 모르게 괜히 자괴감만 더해짐
그리고 지금도 어제부터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형식적인 문자 몇개 받았는데
아직도 답장 못하고 씹고 있음 (다시 말하지만 절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