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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5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e.!★
추천 : 1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5/05 21:54:59
심심하던 차
pc방에 들려 후리스퇄을 즐기려 했다.
본인. 흡연하게 생긴 외모로 담배 냄새도 졸라리
못 맡는 성격.
그러나 너무도 잔혹한 초딩의 날. pc방은 나에게
자유롭게 농구를 즐기게 할 자리조차 내주지 않았다.
약간 후져보이는 pc방...(그래도 프리스퇄은 될거다............)
한껏 기대를 하고 올라갔다.
오. 에어컨도 나오고 자리도 4자리나 있구나~
재빨리 뛰어가 한자리를 잡고 게임을 시작했다.
" 제길 오늘 리바운드 졸라! 안되는군 "........
그러던중
' 아! 이건 무슨 냄새지? 제기랄 담배향이다 씨부럴 어떤 쉑히야 욕좀 해줘야지 '
담배의 향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담배의 근원지는
바로 제대로 조폭 휠을 팍팍 풍기는 사나이였다
' 욕 안하길 잘했다........ 크헉...자리도 흡연석이었네 '
정말 제대로 날아오는 미칠듯한 담배연기
괜히 담배연기 싫어하고 피하는 척하면 떄릴까봐......... 티나게 피하지도 못하고
리바운드가 안되도 소리치면 맞을까봐 비굴하게 어깨도 좁힌채로 플레이를 했다
어찌나 피워대던지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데 슬쩍 손으로라도 연기를 밀어볼까 생각하는 순간
" 아니 이런 씨~벌 뭐가 이렇게 안돼 쾅 쾅 "
그 분 본체의 잘못을 제대로 모니터에게 푸신다. 그리고 외모에 걸맞은 욕도 골라서
섬찟하게 해주셨다.
곧이어 알바를 불러 자리를 바꿔주시는 바람에 다행히 화생방을 면하고
다시 미친듯이 게임을 당당하게 해나갔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자금의 압박이 오기 시작하자
아쉬움을 뒤로 한채 계산을 하고 있는데 아까 그 롸이크 어 조폭 님께서
컴퓨터를 하고 계신거였다.
슬적 백원짜리 초콜릿을 뽑는척하며 다가가서 그의 모니터를 봤다.
그분은
K A R T R I D E R
그 게임을 즐기고 계셨다..
충격에 몸을 어찌할줄 모르는데 마무리까지 해주셨다.
규xx : 매너염 ^^
조폭같은 사람 앞에서 어깨움츠리는데 오유에서라도 추천 받아봤으면 좋겠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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