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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에 좋게 헤어짐이란 없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959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3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1/01 20:42:29
이십대 후반에 일년 반을 만나고
큰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혼에 대한 견해가 달라서...
(전 결혼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크고 남자 쪽은 늦더라도 결혼을 해야된다는 입장)
긴 대화 끝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지 삼 주 정도 됐네요
만나는 도중에도 서로 잘 맞았고 (저만의 생각이었을지도..)
큰 갈등도 없었고..단지 결혼에 대한 문제 때문이었으니
가끔 카톡 정도하는 친구로 남기로 하고 헤어져서
카톡으로만 안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전남친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했고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ㅎㅎ그런데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결혼할 건지부터 물어봤다고 하네요
한 번 데였으니 확인해야 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멘붕....ㅡㅡ;;;;;
뭐죠 저는 꽃뱀이었던 건가요....
데였다는 표현은 뭐죠?!?!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데이트할 때 통장 따로 만들어서 데이트비용 거의 반반 부담하고
분수에 넘치는 비싼 선물 요구하고, 또 받은 적도 없습니다ㅎㅎㅎ
단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헤어진 건데
.....
전 나름 좋게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일방적인 생각이었나봐요
이십 대의 일년 반이 너무 아깝네요
왜 이딴 남자를 만났나......
이제 삼십인데...ㅎㅎㅎㅎㅎㅎ아 짜증나ㅠㅠㅠ
혼자 까페갔었는데 저 말 보고 엉엉 울었네요
멘붕 중이라.....하소연 하고 싶어서 글 썼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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