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세이가 저희집에 온지 9주년 되는 날이에요!!!
지하철역 계단아래에 홀로 있던 아이를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9년이에요ㅜㅜ
그때 병원데려가니깐 한 2~3달 정도 됐다고 하는데 이런 어린강아지가 왜 지하철역 계단아래에 혼자 있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결국 저희집에 오게될 운명이었나봐요ㅋㅋㅋ
2005년
제일 처음 있는 사진이 첫날 왔을때에요. 저렇게 손수건을 이불삼아서 잘 정도로 작았는데...
1년사이에 폭풍성장ㅋㅋㅋㅋㅋㅋㅋㅋ..............
2006년
믿어지지 않겠지만 같은 강아지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왔을때 장염에 걸려서 죽을뻔한거 살려놓으니깐 짠해서 열심히 먹였더니 쑥쑥 커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7년
지금보니깐 얼굴이 진짜 애긔같아요. 저때 귀엽다고 앞에 저렇게 계속 묶어줬더니 땜빵생겼어요ㅋㅋㅋ
이제는 삔같은거 해주면 그냥 날려버려서 포기ㅜㅜ
2010년
위에 사진보고 이 사진보니깐 되게 청년된 느낌ㅋㅋㅋㅋ
2012년
이제 7년쯤 되니깐 직접 옷을 만들어 줍니다ㅋㅋㅋㅋ
2013년
강아지 마약방석이라고 해서 사다줬는데 우리 애는 저 가운데 쿠션을 싫어해욬ㅋㅋㅋㅋ 꼭 지가 빼버리고 저렇게 가운데 들어가있어요
2014년
산책나가서 한껏 뛰어놀고나서... 밖에만 나가면 좋아서 웃는게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그리고 밑에 두 사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찍고 나서 너무 이뻐서 뿌듯뿌듯ㅜㅜ
저 모자도 직접 만들었어요. 짱귀염><
세이를 만난지 벌써 9년ㅜㅜ 지금까지 많이 아픈곳 없이 건강하고 이쁘게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