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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알바듣고 열받음. 아. 민주당.
게시물ID : sisa_960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3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6/22 11:03:22
정치알바 듣다가 화가 났어요.
정청래의원의 발언중에 이런게 있었어요.
여당 몫으로 되어있는 운영위원장을 자유당이 내놓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
자유당입장에서는 운영위원장의 임기가 남았고 개원협상때 한 이야기라 운영위원장을 자신들이 가지겠다는 주장을 할만하고.
민주당입장에서는 원래 여당이 맡는 것이기 때문에 주장을 할만해서
둘다 그럴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자유당 입장을 왜 생각해주나요?
지금까지 여당이 가지고 있었으면 여당이 되었을때 뺏어와야죠.
상대방이 강짜를 부린다고 그럴법하다고 생각해주다니요.
지금 자유당이 반대의 경우에 이걸 못뺐어 왔을까요?
민주당이 임기가 남아서 우리가 더해야겠다는 말을 하는 순간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민주당을 궁지로 몰았을 겁니다.
왜 이렇게 싸워야될 상황에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선비 코스프레를 하시나요?
언론이 안써준다고 미리 알아서 행동을 안하시는건가요?
원외지만 민주당의 싸움꾼이라고 할 수 있는 정청래 전의원이 이런데
다른 국회의원들은 오죽하겠어요?

어제 뉴스공장에서는 김어준이 이 문제를 두고 그러더군요.
야당이 되었는데도 여당의 권한을 누리고 싶어한다고, 그럴거면
대선에서 이겼어야지.. 하고요. 이렇게 당연한걸 빼앗기고도 그럴법하다고
위안하고 야당을 물렁하게 대하니 저들이 무서운거 없이 '조국 조지는 날' 같은
문자질을 해대는 거 아닙니까? 

안그래도 개원협상때 당연한 야당몫인 법사위원장을 저항한번 못하고 빼앗겨서
특검연장, 탄핵때 힘겹게 만들더니 지금 집권해서도 자기 밥그릇 챙기지도 못하고
어디서 다 무얼 하고 있는건가요?
민주당의원님들. 국회의원은 법만드는 공무원이 아니에요. 성실히 자기 일만하면 
칭찬받는 관료가 아니라구요. 싸울땐 싸우고 뺏을건 뺏고 후려칠땐 힘을 모야 후려치라구요.

제발.
민주당이 무서워야 사람들이 민주당에 줄을 설거 아니에요?
그래야 언론도 학계도 재계도 민주당에 협조를 하죠.
맨날 만만하게 보이니 당하는 겁니다. 맨날 국민들에게 민심을 움직여달라고만 하지말아요.
민심이 움직여 당신들을 뽑아 다수당을 만들어줬으면 싸워서 이겨야죠.
자꾸 국민들보고 링위로 올라오라고 그러나요?
욕먹을때 욕먹더래도 할건 하면 다 칭찬으로 돌아옵니다.
겁먹지 말고 좀 싸웁시다. 


출처 내 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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