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구자철 뛰는거 보고왔습니다.

박주호 선수 파이팅이 좋더군요.

구자철 선수는 역시나 골 키핑능력이나
패스하는 수준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마지막 골에 기여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경기 끝나고 서있는데 독일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가더군요. 한국 사람인줄 
알았던건가? ^^

사진은 많이 찍진 못했지만
3월 1일 레버쿠젠과 마인츠 경기를 아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그땐 사진 많이 찍으려구요.

독일 온지 1년 조금 넘었지만 두번째 가본 경기였구요.
마인츠 팬들은 생각보다 점잖더군요.

한가지 인상깊었건건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많이들 경기장을 찾아오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할머니 네다섯분들이 마인츠 유니폼 등으로
휘감고 할머니들끼리만 오기도 하고 연인끼리 
데이트삼아 오기도 하고.

분데스리가는 정말 독일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히
들어와있는것 같아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