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드라이브를 정리하다가 보리의 리즈와 역변을 훑기로 마음 먹었다.
보리는 래그돌이며 돼지이며 바보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문제였던거신가!
~ 초스압에 주의 ~
.
.
.
1개월
이상 샵
이하 집
2개월
2개월
충격과 공포의 함정!
~ 링웜과 원충과 허피스 ~
광대가 자라기 시작한 캣중딩
이 때가 제일 이뻤다고 생각함
오랫동안 안고 살던 원충을 떼어낸 시기
흡사 개와 같음
돼지와 멍청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
(원래 이거 배경했다가 무섭다고 하셔서 식빵으로 바꿈)
1살
성묘
두둥
돼지 아닌 것 같죠?
안못생겻다고여?
얘가 식탐이 강하면 건강한 줄 알았고 저게 다 털이랑 근육인줄 아라씀
(절레절레)
그리고 얼마 후
이런 바보돼지가
한순간의 실수로 아빠+고자가 댐
자그마치 4마리
키튼사료를 먹으며 더욱 체중을 공고히 만듦
이 놈이 돼지임을 망각시키는 인생사진
털이 점점 찌기 시작
돼지 임을 인식하는 계기
가족 중 제일 큼
그리고 2살 목전에 맞이한 미용크리
~눈갱주의~
뱃살과 가슴살을 보고 충격을 받은 주인은 황급히 옷을 입힙니다.
털이 좀 자라고나니 이제야 볼만 합니다.
출생 후 2년이 되자,
풍채는 점점 좋아집니다.
지인들은 돼지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돼지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버거킹 딜리버리님 : 우와.. 엄청 크네요? 살이 엄청 쪘네요..!!!1 얘가 엄마죠? 왘ㅋㅋㅋㅋ크닼ㅋㅋㅋㅋㅋ 엄청 살찐 고양이네×5
가스렌지 연결기사님 : 고양이 종이 뭐에요? 암컷인가? 중성화는 했나요? 엄청 이쁘네요! 넌 왜케 돼지니? 털도 이쁘네!
에어컨 기사님 : 안물어요? 왘 엄청 크넹
등등
↓최근의짤털↓
밥 달라고 누나의 일을 방해함
주인이 아침에 일어나니까 지도 같이 부스스 일어나서 제대로 뜨지도 못한 눈으로 밥달라고 움
결과 : 돼지
조금의 다이어트로 현재 5.7kg
.
.
.
.
한 눈에 비교
2015년 1월
큐우..
다이어트 사료를 오래 먹이고 뜀박질을 시켜도 살이 안빠집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면 살이 빠지는걸 느끼는지 그 외의 시간을 죽어도 안움직입니다.
사실 답은 정해져 있음.
살면 얼마나 산다고 다이어트는 포기하고 올해부턴 되는대로 쳐먹이기 시작했는데 6kg이 넘으면 이 다짐도 다시 무너지겟찌..
2년 짤털인데 멀쩡한 사진만 고르니까 생각보다 별거없네여
짤털을 마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