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성격이 안 이랬거든요
형제가 하나 있는데 제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적극적인 편이라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나 저보다 형제를 더 신경썼고 아무래도 지금까지도 그렇고요
이사를 가거나 전학을 가도 넌 친구사귈 걱정 없으니까 ~~ 하는 식으로 넘겼는데
전 말 한마디 못걸어서 친구없이 지냈던 적도 많아요 집에 얘기해도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반응하시고..
무튼 지금 싸운 친구한테 카톡 보내놓고
두시간동안 답장이 왔는지 안왔는지 조차 확인 못할정도로
제가 존나게 소심해서.. 너무 고민이에요 어떡하면 좋죠
한끝이라도 잘못돼서 저한테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면 본능적으로 피하려는 게 있는것같아요
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