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입니다만 과연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노무현의 시대를 겪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사람에 대한 우리의 합리적인 비판이 우리의 적에게는 맹목적인 혐오를 확증하는 이유가 되어 온 것이 이제껏 현실이었습니다. 우리의 정치 사회 현실에서 합리적인 토론이란 아직은 요원하게 보입니다. 우리보다 물리적으로 강력한 적이 앞뒤 없이 맹목적인데, 돈도 자원도 힘도 없는 없는 약자가 합리적으로 행동하면, 적들은 쾌재를 불러왔습니다. 현실은 이렇게 지독히도 냉혹했지요. 어디서부터 풀어야 좋을지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