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엄마생각이 나서
게시물ID : gomin_96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낙네
추천 : 11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18 00:57:30

돈 없는 집이 싫고 
아무 것도 못해주는 내가 싫고 
그냥 저냥 세상에 화가 나서 
어릴 때 참 엄마 가슴에 못 많이도 박았는데 

머리 크고 대학가서 떨어져 산지 몇년 되고 나니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해 
콩나물 대가리 뜯다가 
가슴에 못 박아서 미안하다 하니 
가슴에 못 박게 해서 미안하다는 엄마 말에 
콩나물을 움켜쥐고 어찌나 울었는지 




엄마한테 부칠 두달치 홍삼사고나니 
기쁜 마음에 이 새벽에 곱씹는 과거 



호강시켜드려야할텐데 
고생한 우리 어마마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