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옛날집인데요.
여름이라 더우니까 샤시문 열어놓은 채로 방에서 노트북으로 공무원 강의 듣고 있다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마루를 봤는데 ㅠㅠ
저희집 화장실 수도꼭지가 고장나서 물이 똑똑 떨어지거든요.
왠 고양이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살금살금 화장실로 가려는거에요;;
깜짝 놀래가지고 일어나면서 사람도 아닌데 "야 너가 여기 왜 들어와" 했더니...
제 눈치 보더니 바로 2층 지붕타고 도망가던데
강의보다가 깜짝 놀래가지고 ㅠㅠ 고양이 원래 물 싫어하는거 아니에요? 물소리는 좋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