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때문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제 몸을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어느정도로 보이는지도 잘몰라요 단지 키가 크고 살이 있으니 덩치가 다른 여자들보다 많이 크겠구나 생각하고 사는 정도?? 키가 170인데요 지하철 타고 다니다보면 제 키랑 비슷한 아저씨들이랑 덩치가 비슷해요 마르신 분들이랑 비교하면 덩치가 크구요 여성분들이랑은 뭐..요즘 하도 다 말랐으니 비교하면 슬퍼만 지구요 저랑 스펙 비슷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걜보면 덩치가 크거든요 똑같이 하비라 허벅지에 살도 많고...ㅠㅠ 그래서 아 나도 저정도겠구나..크구나..이렇게 생각하고 자신감이 더 하락하고 그랬는데요 (제가 원래 좀 몸에 자신감이 없어요 어릴 적부터 덩치 크다는 얘길 듣고 자란지라..56키로 나갈 때도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근데 집에 있는 전신거울에 비춰서 사진 찍어보니 괜찮게 나왔더라구요 물론 살집이 있지만 제 상상 속의 몸만큼은 아닌정도?? 그렇다보니 마음의 위안을 얻어서... 아까 야식으로 치킨 먹었네요 어젠 야식으로 삼겹살 먹구요 날씬하게 나온다는 걸 알지만...자극 좀 받아보려고요 이주 전에 2주동안 밥 점심은 빵 하나에 저녁은 수박 고구마 먹고 학교 힘들게 다녔더니 3키로 빠졌었는데 스트레스받을 일이 생겨서 다시 예전처럼 야식 먹었더니 돌아왔네요ㄷㄷ 아 살빼야 되는데..전 왜 이럴까요 그냥 푸념해봤어요 진짜 토하고 싶네요 오늘 밤새서 소화시키고 잘랍니다ㅠㅠ 낼은 진짜 야식 안 먹을거에요 제 식습관이 아침 안먹고 점심 대충 간단히 먹고 9시 넘어서 왕창 먹거든요 그러다 보니 살이 더찌는 거 같아요 점심 많이 먹고 저녁 고구마 수박만 먹을 거에요 정말 정말!!!!안먹을 거에요 이 글 틈날 때마다 볼 거에요 정말 한심하네요 제가..ㅠ 그깟 먹을 게 뭐라고 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처먹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