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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뻐요
게시물ID : gomin_960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JmZ
추천 : 10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4/01/02 02:51:37
저는 눈에 쌍커풀도 엄청예쁘게 져있고
앞트임한거처럼 눈도 시원시원하고 코도 토끼처럼 동글동글하고
입도 작고 턱도 완전 브이라인이에요
아 맞다 눈썹도 요새 여자들 유행한다는 모태 일자눈썹이에요
사진찍어도 예쁘게나오고 예쁘다는 소리 꽤나 종종 들어요
왜 이런소릴 하냐면요
제가 이가 벌어져있어요 앞니가 송곳니도 없고 어금니도 위아래 합쳐서 네개나 없고
사랑니도 없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유전적인것도 있는데 턱뼈가 좁아서 이가 날 공간이 없어서
못난거래요.
저는 이거 컴플렉스라고 생각안해요.
입이 작아서 말할때 이가 잘 안보이거든요.
근데 오늘 아빠가 저를 붙잡고 우셨어요. 술을 드시고 오셨나봐요
우리딸 아빠 닮아서 이가 이래서 어떡하냐고 막 우셨어요
저는 이게 컴플렉스가 아닌데 아빠한테는 참 아픈손가락인가봐요 제 이가
우시면서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셔서 제 마음이 너무 아려서
저를 다잡으려고 자랑한번 해봤어요.
집이 가난해서 교정은 생각도 못하는데 친구들은 언제교정하냐고 자꾸 물어요
친구들한테도 이게 아픈손가락인가..ㅋㅋ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고 앞으로도 그럴건데
에휴.. 우리아부지 나때문에 슬프셔서 어떡하나..
속상하네요 50넘은 우리아빠가 나때문에 엉엉 우시는게 참 속상했어요
그냥..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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