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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속았다...ㅜ
게시물ID : cook_139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놀아본형
추천 : 17
조회수 : 1062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5/02/11 01:08:16
전에 베오베 후기까지 올라왔던 신촌 백반집 후기 보고 먹으러 일부러 다녀왔습니다. 
서강대 입구 역에서 한 5분정도 더 걸어 도착했는데
겉모양이 허름한게 그닥 땡기는 비쥬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후기를 믿고 별로일거 같다는 친구 데리고 들어갔는데..
일단 지저분한 환경에 식탁에 죽은 벌레 사체까지..
밥맛이 가셨지만 일어나기가 모해 음식을 시켰습니다.
둘이서 제육 2인분에 된장찌개 1인분을 시켰는데
푸짐은 개뿔.. 그냥 고만고만한 밑반찬에 후기에 쓰여진 서비스 계란말이에 콜라는 온데간데 없고..
맛도 그냥 동네 김밥천국 수준의 맛에다가
가격은 무려 1인분에 7천원 ㅡ ㅡ; 
무엇보다 화가난건 우리가 밥먹는 바로 뒤에 일하는 아주머니 두분과 아저씨 한분이 식사와 반주를 곁들이 더니 자꾸 우리쪽 자리 삿대질 하면서 "지난번에 저기서 니가 그랬자나" 하면서 목청 높여 다투기 시작..
어거지로 먹는둥 마는둥 나왔는데 어찌나 화나던지

내 생전 맛집 후기 보고가서 이렇게 불쾌하고 속았다는 느낌든 적은 처음 입니다.

집에와서 다시 검색해보니 싸지도 않은 가격에 평범한 음식사진을 갖고 이런저런 미사여구는 다 갖다 붙이고 서비스로 몰 줬네 실컷 칭찬해 놓더니..
바로 밑에다가는 위치 묻는 댓글 달리고 곧이어 가게위치랑 상호 얘기 해주고.. 제대로 광고질 당했네요..

모 제 주관적인 느낌이 강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베오베 보낼 땐 이런 광고성 후기는 배제해 주셨음 좋겠네요.. 

후기보고 속아 일부러 신촌까지 가서 사 먹은게 열받아서 재후기 올려 드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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