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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이야기~
게시물ID : diet_96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목에빨간줄
추천 : 3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20 16:11:55
아부지는 늘 살빼라고 하십니다 
오늘도 살빠진거 같다고 얼마나 빠졌냐고 하시길래 9킬로라니
잘하고 있다고 대체 줄넘기는 언제할꺼냐며 물어보십니다.
(지금 줄넘기하면 도가니 나가요 아부지)
아부지는 늘 마른 몸을 유지하시는 신기하신 분입니다
군것질은 절대 안하시고 커피도 무조건 아메리카노 어쩌다
간단한 믹스커피 한잔이십니다 간식이라고 해봐야 술이 전부겠네요
(요즘 많이 줄어드셨지만 그래도 잘드시는편이라 ㅠㅠ)
170에 몸무게 60킬로 초반을 근 20년간 유지하신분이구요
다리는 엄청가는 분이에요~
늘 딸래미 살 언제 빼냐며 애기갖는거 보단 살빼서 날씬해져라
하시는 분입니다~
정말 일관되신 분이죠??ㅋㅋ

우리엄마~ 통통하신 분인데 그 통통함을 20년째 유지중이십니다
하지만 제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시는 분입니다
다이어트 하지말고 언능 애기가지라고 하시고
고기 삶아서 가져다 주시고 오징어 튀김도 막 갖다주세요
그리고 두시간을 걸어서 엄마 농사짓는곳에 갔더니
만두 구워줄까? 라고 하신 분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이모들이 저 보고 살쪘다고 했다고 그걸 가감없이
전하시는 참 해맑으신 분이죠ㅋㅋ 
그러면서 늘 살찌는 음식 잘주셔요ㅋㅋ 

저 늘 65킬로 대를 유지하다 직장생활 하면서 72까지 쪘다가
걷기운동만으로 60킬로 초반이였다 다시 직장생활하면서
70킬로로 쪘다 다시 50킬로까지 또 뺐다가 다시 80킬로대로지내다
다시 70킬로 초반입니다.
몸무게가 다사다난하네요ㅋㅋ흐흐

제 생에 마지막 다이어트입니다.
진짜 열심히 할껍니다 진짜로 정말
지금 배고파서 멀 쳐먹을것 같아 이글 씁니다 
6시에 치킨샐러드 먹고 8시에 운동 갈껍니다!!
솔직히 요가 줌바 순환운동에 쓰는 돈 진짜 아까워요
저거 다 합하면 적금들어도 되요
살빼서 진짜 이뻐지면 다음해 비키니입고 놀러 가고싶어요
집에 엄청많은 안맞는 이쁜 옷들 매일매일 입을껍니다
아 배고픔아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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