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인데욤 그 전까지는 한마디 말도 안하던 애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3살 어리구요 여자입니다. 근데 제가 실습때문에 여자 짝꿍을 구해야하는데 거의 다 짝이 되어있더군요 더구나 거의 여자애들랑은 말도 안하고 있다가 과대형이 저한테 (여기서 그 여자애 이름을 네모라고 하겠습니다) '네모가 너랑하고싶대ㅋㅋ번호알려줄테니깐 연락해봐' 그래서 아 그런가하고 연락했습니다 같이 짝하기로 하고 문자하고 일촌맺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도 해서 꽤 많이 친해졌습니다. 일주일도 안됐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네모가 곧 시험이니깐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안하겠느냐 그래서 머 나야 좋지 공부시켜준다면ㅋㅋ 이러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지나니깐 오빠 나랑 같이 앉자ㅋㅋ 내가 오빠 자리 맞혀놨어ㅋㅋ 오늘도 도서관에서 공부할꺼지? 내가 오빠 집까지 데려다 줄까? 등등의 문자와 대화를 했으며 제가 학교에서 집까지 좀 멀고 네모는 버스타고 다니는데 아 가는동안 심심하니깐 데려다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네모는 거기서 버스타고 가고요 이따가 또 도서관에서 만나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맨날 데려다주더군요ㅋㅋ 이 여자애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남자 흔들기용일까요 근데 저도 여자친구가 있고 걔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장거리 커플이고 걔는 남자친구가 일해서 자주못봅니다. 애가 왜이럴까요 제가 착각을 원샷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