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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이중적인 사람들이야..
게시물ID : sisa_960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6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3 16:18:10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요즈음처럼 언론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큰 적은 없었다. 아마도 어릴때는 몰라서, 조금 컸을때는 무관심해서, 그리고 더 나이가 들었을때는 애써 외면했었었지만....
 
오랫만에 책장속에 한권의 책을 꺼내 읽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깊은 생각없이 그냥 눈과 일부 뇌만을 이용해서 글을 지워나가다가 문득 어느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기자들은 이중적인 사람들이야. 소위 진실과 정의를 옹호한다면서도 자신들에게 월급을 주는 것이 결국 광고주들과 그들이 싣는 광고들이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지."
 
위의 글..  진실을 알려주려고 기자와의 인터뷰이후 거꾸로 후폭풍을 맞은 주인공에게 누군가가 조언을 하는 장면이었다. 이 프랑스의 닳고 닳은 글쟁이는 본인이 기자 출신이어서인지 기자들의 본령을 꿰뚫고 이런 촌철살인의 문구를 자신의 책안에 남겨놓았다.
 
"기자들은 이중적인 사람들이야."
 
요즈음 따라 더욱더 몸에 와 닿는 말이다. 기실, 보수매체니 진보매체니 그깟 구분이 무에 중요하랴. 진실을 보는 방향만 틀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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