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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의 모범사례가 될 "이완구 후보청문회"............
게시물ID : sisa_575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오리바람
추천 : 16
조회수 : 102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02/11 11:05:11
 
아시는대로 어제부터 시작된 '이완구 총리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역대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끝없는 의혹과 이를 해명하는 과정의 반복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분명 다른 점은 있었습니다.
지명시점에는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었지만, 언론통제 의혹으로 급반전 된 분위기 입니다.
또, 앞서 낙마한 총리후보들이 지명이후 청문회 전까지 국민검증(?)을 통하여 각 종 의혹이 생기고 이를 해명하다가 종국엔
지명철회성 자진사퇴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그의 말대로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면서 전임 후보들이
보여주지 못한 우리나라 고위직 인사의 허와 실을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야당 위원 중 한 분이 인사청문회에 불만을 표시하는 여당 위원과 후보자에게 그 필요성과 중요성을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요지는 우리나라 같이 어느 정도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나라는 정책검증보단 후보자의 기본 자질을 확인하는 도덕성검증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인사청문회에 대한 불만을 하기전에 사전검증을 잘해서 털릴 사람을 내보내지 말라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렇죠. 장관, 대법관, 총리만 잘한다고 확 바뀌는 시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잘못했을 경우는 큰 위험과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아졌고 봅니다.
 
여당에선 경제활성화와 각 종 민생현안을 챙기고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총리 인준을 빨리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있는 총리와 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아니 준비된 대통령은 뭘하고 있고? 이후보가 총리가 되어야만
경제활성화와 현안이 다 해결될 것처럼 주장하는지? 국민들을 무시해가며 인사청문회를 산으로 몰고 가려 하시는지......
 
 
개인적으로 이 번 인사청문회가 모범사례가 될 이유를 확인한 것 있습니다.
 
이 후보자의 병역문제를 질의와 해명하는 과정에서
1. 산행도 못할 정도로 불편한 다리 상태
2. 얼마 전 혈액암으로 투병을 하였다는 것
3. 인사청문회 준비만으로 정신이 혼미하다는 것
 
이렇게 이 후보자는 심신이 힘든상황인데,
성한 몸으로도 하기 힘든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총리직을 맏기는 것 자체가 심각한 인권침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문회가 없었다면 제대로 들어나지 않았을 후보자의 힘든 상황이 늦게나마 알려져서 다행이고
더불어 이 후보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지명자께서 지명철회를 하심이 현명 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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