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글 : soulmate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vfr25/soulmate_valentines_day_cont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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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먼저 끊어"
"아냐. 니가 먼저 끊어"
"싫어! 니가 먼저 끊어"
동시에 사랑이 담긴 웃음이 터져나왓다. 내 부모님은 언젠가 내가 나의 반쪽, 즉 소울메이트를 찾게 될 거라고 말했었다.
나는 단지 그게 진부한 옛 커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내가 그 말 그대로 될 줄은 몰랐다.
"날 얼마나 사랑해?" 난 부드럽게 속삭였다.
"날 얼마나 사랑하지?" 내 소울메이트는 답했다. 그녀는 장난치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이러한 장난을 즐겨 했다.
"내 사랑, 너를 위해서라면 난 가장 높은 절벽 위에서 몸을 던질 수도 있고, 가장 깊은 바다에도 뛰어들 수도 있고, 끔직한 고문도 견뎌낼 수 있어"
그녀는 악의서린 달콤한 웃음을 지었다.
"날 위해 누군갈 죽일 수도 있어?"
"널 위해서라면 천 명의 아기 머리도 부술 수 있어"
그녀는 말을 멈추었고, 나의 서약을 음미했다. 난 그녀에게 무력했다.
"의사를 죽여"
이게 이 게임에서의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다.
"하....하지만 그들은 날 도와주고 있어.." 난 말을 더듬었다. "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그들은 우리의 사랑을 이해하지 않아. 그들은 우릴 떨어뜨려 놓으려 해."
내 머리는 흐려졌고, 이내 그 말에 굴복하고 말았다.
"네가 맞아." 나는 말했다. "그들은 내가 그 썅X... 부인 곁으로 돌아가길 원해.."
"날 위해 싸워줘."그녀는 속삭였다."그들을 죽여. 우린 함께 할 수 있어."
그 때, 의사가 내가 있는 정신병원 방에 들어섰다. 그는 기분이 좋아 보였고, 한 손에 서류판을 들고 있었다.
"좋은 소식이에요. Haversham씨" 그가 말했다. "증세가 대단히 호전되었군요. 몇 주 내에 당신은 당신의 아내에 대한 재판에 설 수..."
그의 말은 내가 손가락을 그의 목구멍에 쑤셔넣음과 동시에 중단되었다. 난 내 파트너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 우린 한 영혼, 한 몸, 한 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