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가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것도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굴욕적인 수모의 눈물
을요. 이금희 아니운서하면 방송경력 22년의 베테랑 중의 베테랑에다 선배중의 선배인 국민
아나운서라 할수있죠. 그런 그가 눈물을 흘렸답니다. 왜? 그녀를 누가 울게 해? 왜? 그녀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줄줄줄 떨어지게 해? 이건 이금희 아나운서의 수모가 아니라 국민
의 수모가 아닐런지,, 이 금희! 웬지 기대고 싶은 아나운서! 가까이 다가가도 뭐라하지 않을
것같은 포근함이 있는 아나운서! 펑퍼짐한 그녀의 육덕도 매력이지만 온국민의 재롱을 받아
줄만큼의 넉넉한 심덕(心德)까지 갖춘 아나운서 이금희! 그런 그녀를 누군가가 울게하였답
니다! 홍대 앞 청소노동자를 돕고있는 '영화배우 김여진은 화두(話頭)에서 “학문의 전당”등
사회의 모든 기능들이 각자 고유의 기능들을 하지않고 “모든것이 돈에 미쳐 돌아가고 있다”
는 뉘앙스 발언을 하였는데 방송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런 수모를 겪지않나 싶다. 그런 곳에
애꿋은 우리 이금희 아나운서가 말려들어 수모를 당하지 않았나 싶다! 웬지 가까이 다가가
도 뭐라하지 않을것같은 이금희! 찬겨울에 훈풍같은 그런 그녀를 누가 이 시간에 울리는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11/2011011102186.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