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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를 5년만에 찾아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350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키홍단
추천 : 4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11 15:10:00
이전에 차게에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ar&no=53984&s_no=899517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78676
란 게시물로 도움을 요청드렸었습니다.
 
5년이 지나서 차를 찾아왔네요
차를 찾기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봤더랬죠.
결국에 새벽에 개고생해서 차를 몰래 훔쳐(?)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벌금 500가량 남았네요..
벌금은.. 시간을두고 천천히 낼 생각입니다.
빨리내면 좋지만 사정이 넉넉치않고 다른 빚도 좀 있어서
500만원이라는 돈이 이렇게 커보일수가없네요..
 
차가 진짜 폐차수준입니다. 내부가..
외부는 긁히고 찌그러진거 빼면 멀리서보기엔 깨끗해보이거든요.
현재 차를 처리하는방법이 골치거리네요.
팔거나 폐차를시키거나 하는방법은 압류가 걸려있어서 안된답니다.
차량등록사무소 경찰서 시청 등 에 걸려있는 벌금들 다~내셔야 진행가능하다며.
이벌금 다 내는데 1년은 걸릴거같은데. 그동안 보험유지하고 세금내야하고..
그렇다고 그냥 내 차로 타고다니기도 곤란하네요..
동네가 작아서 그차를 아는사람이 많을것이고
벌금그렇게 달고 차타는거 자체가 불법이라네요.
심지어 정기검진(인가요? 자동차등록증에 나오는 검사유효기간) 2010년에 만료되고
여태 한번도 안했음.. 엔진오일 불들어와있는데 이게 언제부터인지 짐작이안감.. 
차를 타고다니려면 카센타한번 들어갔다 나와야하는데
그돈이 상상만해도 엄청날거같네요.
 
차를 집근처에 주차하는것조차도 너무 부담스럽네요.
제가 자거나 없을때 어머니가 차를 가져가려고 할까봐요..
직계존속간에 고소가 안되기에 저한테는 무슨짓이라도 서슴없이
손쉽게 저지를 사람이거든요.
자세히 설명하긴 너무나도 장문이될거같아 안쓰지만
상황을 아는 모든가족들이 다 똑같이얘기하네요.
차도 집근처에두지말고. 아예 차 없다생각하고 타지도말고.
천천히 시간두고 벌금이랑 다 해결하면 폐차시켜버리라고.
 
어머니랑 인연끊기를. 진심으로 소원으로 바래고 지내온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제명의로된 차. 그차만 가져오면 인연을 끊어야지 하고 지내왔는데
이제 차를 가져왔으니 하나씩 하나씩 정리할생각입니다.
나를 낳아준 엄마 . 직계존속 . 정말 무서운 이름이고 법이란걸
5년동안 너무나도 잘 체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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