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너희들에내게 설득시켜봐. 혹시 아니 너거의 아버지, 할배가 김옥균에게 감화 된것처름 나도 너거 말에 홀딱 넘어갈지.
송병준 (宋秉畯 1858∼1925)
요약
친일파·민족반역자. 본관은 은진(恩津). 함경남도 장진(長津) 출신. 민영환(閔泳煥)의 식객으로 있다가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훈련원판관·오위도총부도사·사헌부감찰 등을 지냈다. 1884년 갑신정변 후에는 일본에 망명 중인 김옥균(金玉均)을 암살하려고 일본으로 갔으나 그에게 감화를 받고 동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