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복의 역사는 영국 해군에서 시작된다.
넓은 깃은 물에 빠젔을때 표면적이 넓어 보여 눈에 쉽게 띄고 상어같은 바다의 포식자들로 부터 위협을 주어 몸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였고 부상자가 발생하면 찢어서 붕대로 사용되는 만능 천이었다. 이 깃이 만들어진 유래는 거센 바다바람에 소리를 잘 듣기 위해 깃을 올려 소리를 모으기 위해 만들어젔다고 영국군은 주장하지만 사실 머리 감을 시간이 없었던 수병들이 머리에서 나온 때 때문에 하얀색 옷감이 쉬 더러워 지자 긴 천을 이어 붙인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앞에서 설명한 것은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주어진 장점이다. 때문에 아래에서 보듯 머리감을 시간이 충분했던 장교들은 등뒤에 큰 깃이 없다.
넥타이역시 물에 빠젔을때 쉽게 잡고 끌어올리기 위한것으로 나팔바지는 갑판을 청소 할때 바지를 쉽게 걷어 올리기위해 사용되었다. 이처럼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엄청나게 기능적으로 만들어진 군복이었다. 당시 바다의 왕자였던 영국군이 사용하자 곧바로 전세계 해군에서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원채 잘 만들어진 덕분에 현재까지도 잘 사용되고 있다. 다만 각국의 실정에 맞게 일부분이 변경되었으며 색상은 세탁에 용이하지 않은 하얀색 말고푸른색과 검은색이 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