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오랜기간동안 철저히 숨겼고, 가장 최대 금기의 영역에 있던 사건입니다. 거의 40년이 넘도록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거 자체가 매우 위험했었죠.. (87년 6월항쟁 전후 민주화 사회가 이뤄지면서 이 사건에 대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 참여정부때와서야 본격적으로 과거사 진상규명위 통해 조사가 많이 이뤄진것이었지. 이승만정권~박정희~전두환 정권 기간내내 이 사건 언급하는거 자체가 금기의 영역이었습니다. 특히, 박정희는 5.16 쿠테타 직후 곧바로 시작했던 일 가운데 하나가 6.25전쟁 시기 민간인학살 유족회 때려잡는거부터가 일이었습니다. 참고로, 박정희를 비롯 김종필등 쿠테타 세력들은 정보계통 장교 출신들로 CIC 방첩대하고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놀라운것은 오늘날도 이와 매우 유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느낍이 듭니다. 과거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지금은 '입으로만 떠들고 있을뿐'이지.. 이게 진짜로 행동까지 옮겨진다면 저런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 당장이라도 서북청년단의 정신을 본받자며 서북청년단 재건위 같은거 만들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인간들이 있을정도의 오늘날 사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