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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구됐네요
게시물ID : gomin_961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mZ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2 20:02:59
감기걸려서 힘들어하는 그녀를위해

종합감기약 비타민 생강차를 샀습니다

커피 한잔 하기로해서 들뜬마음으로 기다리던중

급한일이 생겨 얼굴만 잠깐 봐야겟다고 하더군요...

실망과 함께 밖에서 덜덜떨면서 기다리는데

아 진짜....저기서 걸어오는데 왜이리 두근거리던지...

순간 추운것도 잊고 아무생각도 안들더군요ㅎㅎ

한번 거절당햇던 적이 잇기때문에 그애에게

부담안줄려고 일부러 헛소리만해댔네요...

친구라는 명목으로라도 볼수잇고 옆에 잇을수잇어서

그게 참 좋네요...

친구들은 호구라고 뭐라하는데 어떡하겟습니까

제가 좋은데..진심으로..

이렇게라도 고게에 제맘 털어놓을수잇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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