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많이 지쳐버린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멀리 떨어진상태로 헤어졌습니다.
해외-한국간 롱디로 1년정도를 만나고, 부족함이 많았던 제게 많이 지쳐버린 여자친구가
더이상은 기다리지 못하겠다며 희생보다는 청춘이 아깝다며 떠나가더군요.
그런데 오늘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 겁이 덜컥나고 멍해지고 벙찌고.. 받지 않은게 아니라 못받았습니다..
차마 받을수가 없더군요..그토록 붙잡았던 그녀에게 온 전화
무슨생각으로 한걸까요..
친구들은 절대 받지 말라며, 다시한번 전화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생각을 잡으라고 말하는데
상남자 셋이 머리를 맏대면 무슨 결론이 나오겠습니까.
여자친구는 자존심이 굉장히 센 사회인입니다.
저는 아직 졸업까지 1년이 남아있고, 한국에 들어가려면 1년정도 남았구요..
대제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오유하는거 그녀도 알고있어 혹시 이글을 보고 저인걸 알까도 두렵습니다.
지금시간 새벽 3시. 잠이 달아났어요..
제 마음조차도, 그녀가 제인생을 걸어야 할 여자인지 아닌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이별때 상처가 많이 컸거든요..
대체 이런 여자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왜 전화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