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측에서는 '하급 행정요원으로 문서수발이나 담당했다.'고 하고 있는데 ...
이완구 약력을 보니
1950 출생
1974년 제15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1974년 홍성군청 사무관
1975년 ~ 1977년: 경제기획원 사무관
1980년 ~ 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 내무분과
1981년 ~ 1982년: 홍성경찰서장
공표된 것으로는 1977~1980 경력이 없습니다.
어쨋든 1980년에는 국보위 내무분과에 있었던 것은 자타공인
경제기획원 5급 사무관이 문서수발하는 하급 행정요원이었다?
문서수발하던 하급 행정요원이 해당 사업이 끝나자마자 경찰서장이 되었다?
....
개인적으로 1981년 홍성경찰서장이라는 데 주목하고 싶은데
전낙지가
1979년 12월에 쿠데타를 일으켜서
1980년에 힘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1981년에 개정헌법으로 체육관선거를 해서 대통령에 당선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시민들이 반발을 했고 급기야 계엄군으로 학살까지 했습니다.
1981년의 시대적 상황을 볼 때 ...
경찰서장으로는 당연히 정권 입장에서 믿을만한 사람이었을 것이고 ...
그 믿을만한 인상은 당연히 삼청교육대에서 쌓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